캘리포니아는 가라앉는가.
2009/07/20 16:37
캘리포니아주가 더이상 재정적자를 감당치 못하고 역사상 들어보기조차 힘든 IOU 라고 하는 후불 차용증서를 공무원들의 급여대신 지불하기로 한것이 불과 며칠전이다. 캘리포니아가 메꿔야할 예산적자는 무려 $26.3 billion 에 달한다. 문제는 Wells Fargo ,JPMorgan Chase, Bank of America 등 각종 대형 은행들이 이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발행한 IOU 차용증을 받아주지 않기로 했다고 어제 오늘 계속 속보가 발표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흔히말하는 '어음깡' 이 되어야 차용증을 받더라도 현금으로 바꿔 생활을 할텐데 은행들이 캘리포니아 주가 발행한 IOU 를 받아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야말로 휴지조각이나 다름없게 된다. 메이져 은행들에서 캘리포니아주가 발행한 차용증이 부도 위험이 있다는 판단을 내린것이다.
현재 제 2 금융권에서는 캘리포니아 주 가 발행한 IOU 를 놓고 눈치보기가 극에 달해있다.쉽게 비유하자면 '어음깡'을 하는데 있어 채권을 받고 돈을 내줄시 쪽박이냐 대박이냐를 판가름 하느라 분주한 느낌이다. 분위기는 점점 우울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듯 하다. 메이져 은행에서 현금교환을 거부한다는 기사가 10일과 11일에 걸쳐 발표되고 나서 차용증의 가치는 곤두박질 치는중 이며 월급을 IOU 로 받게되는 교직원들과 공무원들은 자신의 급여 가치대로 환전이 되지 않는다면 이번 사태를 용납할 태세가 아니다 .현찰이 돌아야 먹고사는 행상인들의 상황또한 말이 아닌듯 하다. 조만간 버틸 현금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은 캘리포니아주를 떠나게 될것이라는 비관적 논평들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로서는 시티은행과 뱅크업웨스트 은행이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발행한 채무증서를 현금으로 바꿔 주겠다고 백기사 역활을 하고 있지만 그것도 무제한이 아닌 기간 날짜가 정해져 있다.시티은행은 7월 17일 까지는 계속 받아들인다는 방침 이라고 한다.그 이후는 두고봐야 안다는것이다.
혹자는 이번 캘리포니아 사태로 미국의 주가 각자 소련이 해체되듯 해체될것 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그냥 터무니없는 헛소리로 치부하기에는 돌아가는 상황이 매시간 심상치가 않다. 지금, 캘리포니아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아닌 이미 카운터에 들어간 폭탄이 되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발행한 IOU 가 시티은행(Citi bank)과 뱅크업웨스트 (Bank of West)은행 에서마저 거부당하면 한순간 걷잡을수 없는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되어 있다.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현금 없이 버틸수없는 계층의 대규모 폭동은 당연한 수순이 될것이고 자칫 잘못하면 무법천지나 준 전시 상황의 계엄 상황이 될 확율도 있다.지금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모든 입법기관과 의원들은 그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투자와 예산 끌어모으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14일자 뉴스에는 부족 예산을 충당하는 방법중 하나로 마리화나의 합법화 주장까지 제기 돼고 있다 .즉,마리화나를 합법화 하여 탈세를 합법적인 세금으로 바꿔 충당하고 마리화나 합법화 지역으로 선정하여 관광객들을 끌어모은다는 생각인듯 하다.물에빠진 사람이 지푸라기 라도 잡는다고 주지사인 아놀드 슈왈츠네거도 그것에 대해 '자신의 생각은 때는 아닌듯 하지만 어떠한 자본을 끌어들이는 아이디어 라도 충분히 열린 마음으로 토론할것이다, 라고 CBS 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그리고 마리화나 합법화의 정당성을 주장하기위해 클링턴 전 대통령도 젊은시절 마리화나를 피웠으며 유명인사들도 마리화나를 피운 사실이 많다는 사실을 역설한다.당장 죽을지도 모르는데 윤리따위 따질 여력은 없다는 의미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7월 9일 전 미국 언론들은 캘리포니아 산 안드레아 지역에 대규모 지진이 올지도 모른다는 USGS(미국 지질 연구소)의 과학자의 경고 발언 기사를 일제히 내보냈다.7월달 들어서 재정적으로 파산한 캘리포니아에 대지진 공포까지 언론들에 의해 무차별 폭격당하는 중인 것이다.불과 이틀만에 2 백개가 넘는 캘리포니아 산 안드레아 지역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진동과 대지진에 대한 기사가 로이터와 엘에이 타임즈를 시발로 해서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이들은 언제 대지진이 올지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어디에 올지는 확실하다고 말한다.이미 증거들이 충분하기 때문에 단언컨데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하게 경고하고 나섯다.
단순한 음모론이라고 하기에는 캘리포니아의 IOU 에 대한 은행의 거부와 대지진 경고 기사 시점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셈이다. 최대 향후 30년 이내에 캘리포니아에 8규모 이상의 대지진이 올 확율이 99% 라는 과학자들의 견해는 모두 일치한다. 10일에는 NASA 의 전문가 까지 나서서 자신들의 레이더에 캘리포니아 내부지진이 잡혔다는 경고를 기사로 내보냈다. 캘리포니아 대지진을 의미하는 그들의 용어' BIG ONE '은 NASA 가 추정하기를 진도 8이상 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연인지 그 기사가 나가자 마자 그 다음날 산 안드레아에 또다시 4.0의 지진이 발생 거대한 오징어가 해안에 떠밀려 오는둥 캘리포니아를 더욱 공포에 젖게 만들었다. 과학자들의 말로는 수십년간 쌓여온 이상한 진동이 소멸되는것이 아니라 차츰 쌓여가고 있는중이며 이미 대폭발 기한을 10년 이상 넘겼다고 한다. 이런 기사가 캘리포니아의 재원확보에 결코 도움이 될리 없을리는 자명하다.
캘리포니아는 지금 진퇴양난의 길에 놓여있다.아놀드주지사는 마리화나를 합법화 해서라도 조금이나마 예산을 확보하고자 한다. 그리고 시티은행과 웨스트 은행이 환전을 중지한다는 발표가 나오면 캘리포니아주는 사형선고를 맞게될 확율이 농후하다. 그리고 언제라도 터질지 모르는 대지진에 대한 최후 경고까지 이미 받아두었다.만약에 어떤 학자가 발표한대로 자본주의가 종말을 고하게 된다면 그 종말의 방아쇠를 당기는 시작점이 캘리포니아 사태가 될것이라는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자본주의가 시작된 이래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변화가 캘리포니아 사태로 집결 돼어 있기 때문이다 . 지금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들이 단지 캘리포니아 한 주의 문제만이 아닌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우리는 지금 한 시대를 풍미했던 미국과 자본주의의 완벽한 몰락을 지켜보는 역사적 순간에 와 있는지도 모른다.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실렸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76684&PAGE_CD=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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