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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어대는 "DOG" 들을 지켜보며..

2009/07/20 04:12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가축들에게 진정한 자유 라는것은 태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애완용으로 주인을 잘 만나 먹고 놀다가 생을 마치는 경우는 그나마 나은 경우이고 대부분 고기로 쓰이기위해 사육당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My little dog
My little dog by -=RoBeE=-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지방길을 라이딩 하다보면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개들이다.자전거 라이더 들에게 개들은 딱 두가지로 나눌수있다.

사람을 피하는 개들과 덤벼들고 짖어대는 개들이다.


사람을 피해가는 온순한 개들은 인간 사회에서 자신들이 어떻게 처신해야 이익인지 사태파악을 한듯 하다.덩치와 상관없이 사람을 피해가는 개들은 주인이 풀어놓고 기르므로 마음대로 집 주변을 어슬렁 거린다.그나마 자유를 얻고 싶다면 개들은 인간만 보면 꼬리를 말고 도망 다녀야 하는것이다.짖어대는 개들은 반드시 행동권의 제약이 따르게끔 묶어놓고 기른다.묶인채로 아무것도 할수 없음에도 악을쓰고 짖어댄다.그래야 도둑방지용으로 밥이라도 얻어 먹을수 있는듯 하다.


나에게 사고를 유발했던 개념없는 개새끼도 나의 사고이후 자유를 박탈 당했는지 보이지 않는다.경찰까지 오고 사람을 크게 다치게 해놓으니 기르던 사람이 주인없는 개라고 우겨대는 바람에 보신탕이 됬을지도 모르겠다.


강한 종이 약한 종의 권리를 맘대로 유린하며 먹이로 삼는 약육강식의 세계..인간이라고 예외일수는 없다.. 인간 사회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짖어대는 인간은 억압당하고 그저 꼬리말고 윗사람들 눈치보며 피해 다니는 인간들은 그나마 숨쉴수있게 되는것..인간 사회도 그렇게 구성돼있는것 같다.대부분 주인을 위해 짖어대야 하는 매트릭스속에 갇혀 자신들이 왜 짖어대야 하는지도 모른다..더 나아가 신과 인간의 관계도 그런식으로 구성돼어 있지 않을까.하는 의심이 들었다.


인간이라는 주어진 상황안에서 '자유' 라는것.선택의 문제 라는 생각이 든다..아무것도 할수없음에도 묶인채 짖어대는 개들이나 신이란 실체조차 파악하지 못한채 신성을 짖어대는 인간들이나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최소한의 인간으로서의 자유를 보장받으려면 개목걸이부터 제거해야 하지만 주인을 위해 묶인채 타인을 향해 짖어대야 밥이라도 얻어 먹을수 있게 짜여진 것이 인간들 사회인듯 하다..


2009.01.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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