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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

시마노 클릿,SM-SH51,SH-56 차이점


클릿 신발에 도전하기

클릿이 초보 라이더에게 가장 두려운 이유는 돌발상황에서 자칫 당황해 발이 페달에서 안떨어져 그대로 눈뜨고 꽈당하게 되는 상황일것이다.(나 역시 그렇다.)

대부분 말들을 들어보면 적어도 대차게 3번은 자빠링을 해야 클릿에 적응된다고 한다.그럼에도 클릿을 한번 신은 사람이 다시 평페달로 돌아오는 경우가 극히 적은것을 보면 확실히 적응했을때 주는 매력이 큰것같다.

신발이 페달에 고정됨으로 인해 밟는힘뿐만이 아닌 끌어올리는 힘도 사용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출력이 두배로 향상된다고 한다.그리고 골고루 근육이 발달되는 장점도 있는것 같다.

클릿도 알아보면 여러회사에서 여러 규격이 있어 자칫 잘못 사면 서로 궁합이 안맞는 경우가 있어 초보에겐 머리가 아프므로 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시마노의 규격을 알아보도록 하자..시마노의 규격이 범세계적으로 표준처럼 쓰이는 것을 보면 시마노가 전세계 자전거계를 거의 먹어버린듯 하다..

새로나왔다는 SH56 클릿은 나같은 클릿 공포증을 갖고있는 초보들에게 클릿에 대해 도전해 보고싶게 만드는 녀석이다.(가격 2만원)

SM-SH51 과 SH56


그림에서 보여주듯,기존의 SM-SH51 방식은 바깥으로 돌려야만 신발이 페달에서 분리된다.반면 새로나온 SH56방식은 위로,옆으로 바깥으로 여러각도로 비틀어도 탈착이 된다.당연히 초보라면 SH56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정지 했을때 땅에 닿는 발쪽은 텐션을 느슨하게 하거나 클릿을 장착하지 말고 다른 한쪽만 고정시킨채 충분히 연습하는것이 좋다.

평패달 겸용 클릿 패달

PD M 520

초보에게 가장 인기있는 입문용 클릿 페달로는 PD M520 이라는 모델이 있는데 '리플렉터'라는 플라스틱 테두리를 부착해서 평패달로도 쓸수 있다.가격은 2010년 5월 기준, 리플렉터 ,클릿포함 대략 4~5만원.리플렉터가 없는경우 3만원대,(중고로 구할경우 2만원 정도인데 클릿이 없으면 따로 만원정도에 클릿을 구입해야 하므로 새것 가격과 똑같다..)

클릿패달중에서 가장 저렴해 많이 쓰이는 녀석같다..그런데 클릿이 SH51이기 때문에 56으로 바꾸려면 +2만원..


※리플렉터는 사용해본 결과 장난감보다 못한 완전히 불필요한 애물덩어리 이다,미스 개발..무게 때문에 평페달쪽이 항상 아래로 내려가 있어 도리어 방해가 된다.바로 떼다 버렸다..

PD - A530

PD-A 530 모델은 아예 평패달이 같이 붙어 나온 모델로 가벼운 무게와 더불어 로드 자전거에도 쓰이는 페달인듯 하다.그야말로 범용으로 어떤 자전거에도 다 쓰일수 있는 클릿겸용 평 패달인것 같다.(가격은 6~7만원 사이)
56클릿으로 바꾸려면 역시 +2만원


시마노 말고도 웰고에서 나온 평패달 겸용 클릿 패달..

WELLGO WPD-981 6 만원



초보에게는 무조건 평패달 겸용 클릿이 필요한데 위험하다 싶으면 평패달로 달려야 하기 때문..사실 산을 타는것보다 자동차와 겨루는 도로가 더 위험하다.수많은 건널목이 있고 신호등이 있다. 급정거를 해야 되는 많은 상황이 발생되기 때문에 스트래스 장난 아니고 그런 도로에서 클릿을 신고 정지햇는데 발을 땅에 못디뎌 그 자리에서 옆으로 꽈당하면 다치는것도 그렇지만 상당히 쪽팔릴것 같다.그래서 클릿을 신기전에 최소 스탠딩 기술은 익혀야 된다고 생각했지만 ....나이 먹으니 그런 것도 잘 안된다.ㅜ.ㅜ..정석대로 스탠딩 익히고 클릿을 신어보려면 평생 못 신게될 확율도 있다.

도로에 나서면 로드자전거에 앞에서 알짱대지 말고 비키라는 수모를 당하기도 하지만 MTB 로 산을 기어 오르는 이유는 그런 도시속의 번잡함을 피해 마음껏 쾅쾅 댈수 있기 때문.그럴때는 클릿을 사용해도 괜찮을것 같다.
보통 산을 탄다는것이 대단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것 같지만 사실, 그냥 업힐은 그냥 밀어부치는 엔진에 힘만 있음 된다..다운힐은 프로들처럼 낭떨어지에서 꼴아박는거 아니면 손목에 힘꽉주고 그냥 깡으로 내려오면 된다..사고나도 도로타다 교통사고 날 확율보다는 덜 하다.클릿에 적응 될때까지 한쪽발에만 클릿을 장착하고 한쪽발은 자유롭게 놔두면 급정거시에도 넘어질 이유는 없을것 같다.

클릿 패달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면 지금부터 조심하지 않으면 자칫, 집안이 '자전거포'처럼 변하기 쉽다..패달을 교체하려면 전용 스패너도 필요하고 이것저것 자전거 부품들이 굴러다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