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icycle

한국이 개발한 놀라운 기술,자전거 전조등 대세는 P7


900 루멘을 내는 후래쉬

자전거나 등산에서 쓰이는 소형 후래쉬가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는듯 하다.P7 이라는 LED 는 놀랍게도 900루멘의 밝기를 낸다고 한다.고가의 할로겐 램프에 거대한 충전기를 싣고 다녀야 그나마 밤길을 다닐수 있다고만 알던 등산,자전거 라이더들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P7 이란?

서울 반도체가 개발한 와트당 90 루멘 ,세계 최대 밝기인 900루멘을 구현한 파워 LED 이다.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이런 놀라운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이 자그마한 램프에서 900루멘이라는 밝기가 나올수 있다는것이 놀랍기만 하다.아래 사진은 P7을 사용해 전조등을 제작하는 회사에서 실제 테스트한 사진이다.자전거 전조등에서 이런 밝기가 가능하게 만든 LED 가 바로 P7 인것이다.


현재,수많은 중소 회사들과 해외의 유명회사등에서 이 P7 LED 를 이용한 제품들을 생산해 내고 있다.일반 건전지로는 안되며 전용 충전지를 사용해야 하고 충전기,충전지, 합해서 회사들 마다 가격은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근래들어 가격이 대폭 다운된 중 저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예전 십 몇만원 선의 제품들과는 달리 새로 나오는 제품들은 대략 5~8 만원 가격대 를 보이고 있어 중저가를 찾는 사람들에게도 널리 퍼지고 있으며 디자인 모양도 회사마다 거의 똑같고 모델은 일괄적으로 P7 이라고 불리운다.


위 제품은 입문용 라이더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웠던 기존의 P7, 십만원 중반대의 가격이다.위로는 입문용 자전거 한대값에 육박하는 제품들도 있다. 자전거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기형적인 균형이 되므로 이런 제품을 입문용에 달기에는 다소 부담 스러웠던것이 사실이다.그래서 엉뚱한 물건들만 자꾸 삽질하고 있었던 셈인데..


위 사진은 P7 제품중 맥킨리의 P7 으로 충전세트까지 구매할시 8만원 가량 되며 다른 국내 브랜드들은 6만원 정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아래는 세트 6만원대 제품군들로 같은 디자인으로 상표만 다른것으로 보아 아마도 제작은 한군데서 해서 납품하는것이 아닐까 생각된다.어차피 같은 P7 LED 를 사용하는것이니 성능은 차이가 없겠고 다른 부속들의 내구성 차이가 있을것으로 추측된다.


P7 이 나오기 전까지 밤길을 자전거를 타고 마음껏 다니려면 거대한 충전지를 자전거에 매달고 다니는 수십만원대의 할로겐 후래쉬나 자전거 가격 대비 부담스러웠던 십만원 이상의 제품들이 주였지만 지금부터는 보다 많은 수의 라이더들이 저렴하고 간편한 P7 으로 갈게 될것으로 보인다.

그간 나만 몰랐던 것은 아닐런지..중저가에서도 나오는 P7 제품을 미리 알았다면 제주도 여행에서 야간 조난 당할일도 없었을것인데...새로 나오는 중저가 제품군중 디자인의 깔끔함에서는 다소 비싼 맥킨리가 좋아 보이긴 한데..어떤 회사것이 더 튼튼하고 내구성이 나은지는 아직 비교 결과가 나온것은 없어 보이며 바로 내가 찾던 그 녀석인지라 이리저리 여러 회사 제품들을 알아보는 중이다.

전조등은 야간 라이딩의 필수품인지라 점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면 야간 라이딩의 대세는 앞으로 P7 이 장악할것 같은 예감이다.내구성의 차이는 있겠지만 같은 회사에서 만든 P7 LED 를 사용하는 것이니만큼 가격이 높다고 해서 더 밝기가 강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P7 가격이 더 저렴해 진다면 가히 후래쉬의 혁명이라 할만하다..